갤럭시 노트7, 반납한 기종 처리는?

갤럭시 노트7, 반납한 기종 처리는?

갤럭시 노트7, 반납한 기종 처리는?


배터리 결함 문제로 새 제품으로 바꿔주기로 한 갤럭시 노트7, 언제 어떻게 교환 받을 수 있는지 관심 있으시죠.

우리나라와 미국 등 전세계 시장에 풀린 물량만 250만대로 삼성전자로서는 2조 5000억 원의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교환방법도 궁금하지만 대체 이 많은 노트7 기종을 반납받아서 처리할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갤럭시 노트7, 반납한 기종 처리는?


갤럭시 노트7, 반납한 기종 처리는?


"안정적인 범위 안에 있는 값으로 나온다고 하니까 당장 교체는 안 하고 좀 써보다가…"

전화 문의도 환불 관련은 그리 많지 않고 주로 언제 어떻게 교체하는지를 많이 물었습니다.

교체는 추석이 지난 19일부터 시작되는데 제품을 샀던 곳을 가야 새것으로 바꿀 수 있고 택배로 받은 소비자는 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하면 됩니다.


갤럭시 노트7, 반납한 기종 처리는?


수거된 제품은 배터리 교환 등 정비 점검을 거쳐 인도 같은 신흥국 시장에 리퍼폰으로 팔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배터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은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신흥국 소비자들이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 반납한 기종 처리는?


갤럭시 노트7, 반납한 기종 처리는?


미국은 상황이 다릅니다.

삼성전자는 전량교체를 선언했지만 문제가 없는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 많아 교체수요가 적고 출고가는 우리보다 비싸, 바꾸든 안 바꾸든 노트7을 계속 쓰겠다고 하면 25달러 기프트카드를 주기로 했습니다.

교체로 수거된 제품 역시 1~2년 뒤 미국 현지에서 좀 더 싼 가격에 판매될 전망입니다.

리퍼폰에 대한 거부감이 우리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7의 교환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교환 작업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나서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